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은 언제나 갑작스럽고, 슬픔에 잠길 겨를도 없이 유가족은 ‘장례’라는 복잡한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3일간의 장례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장례식장 비용은 도대체 얼마나 들고, 바가지를 쓰지는 않을지… 막막하고 경황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장례를 치러야 하는 분들을 위해, 복잡한 3일간의 장례 절차와 장례식장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핵심 팁까지, ‘이것만 알면 끝’나도록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부. ‘장례 절차’ 3일장 완벽 가이드 (순서대로)
장례는 보통 임종일 포함 3일장으로 치러집니다. 날짜별로 상주가 챙겨야 할 핵심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임종 직후 및 장례 1일차 (결정과 준비)
가장 중요하고 바쁜 시기입니다. 모든 결정이 1일차에 이루어집니다.
- ①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 발급:
- 장례 절차의 ‘시작’입니다. 이 서류가 없으면 고인 이송, 안치, 화장 등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 병원에서 임종 시 ‘사망진단서’, 자택 등 병원 외에서 임종 시 ‘시체검안서’를 발급받습니다. (최소 7부 이상 넉넉하게 발급)
- ② 고인 이송 및 장례식장 선정:
- 장례식장의 운구용 앰뷸런스나 상조회사를 통해 고인을 이송합니다.
- 동시에 고인을 모실 ‘장례식장’을 선정해야 합니다. (접근성, 비용, 시설 고려)
- ③ 빈소 마련 및 장례 상담:
- 장례식장에 고인을 안치한 후, 빈소를 선택하고 장례 일정(입관, 발인 시간) 및 장묘 방법(화장/매장)을 확정합니다.
- [중요!] 화장을 결정했다면, 이 시점에서 즉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화장장을 예약해야 합니다. (장례식장 직원이 대행해 주기도 함)
- ④ 부고 알림 (핵심):
- 빈소와 발인 일정이 확정되면, 즉시 지인들에게 부고를 알려야 합니다.
- (관련 글 링크: [카톡 부고장, 이렇게 보내세요 (가장 간편한 방법)])
2) 장례 2일차 (입관 및 조문)
- ① 염습(殮襲) 및 입관(入棺):
- 고인을 정갈하게 씻기고 수의를 입힌(염습) 후, 관에 모시는(입관) 절차입니다.
- 유가족이 고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 ② 성복(成服) 및 조문객 맞이:
- 입관이 끝나면 유가족은 정식으로 상복을 입고(성복), 본격적으로 조문객을 맞이합니다.
- 보통 장례 2일차 오후부터 저녁까지 가장 많은 조문객이 방문합니다.
3) 장례 3일차 (발인 및 장지)
- ① 발인(發靷) 및 운구:
- 고인의 관이 장례식장을 떠나는 절차입니다.
- 발인제(혹은 발인 예배/미사)를 올린 후, 고인의 관을 리무진(운구차)으로 모십니다.
- ② 화장(火葬) 또는 매장(埋葬):
- 예약된 화장장 또는 매장지(장지)로 이동합니다.
- 화장 시, 화장이 끝난 유골을 유골함에 수습합니다.
- ③ 안치:
- 유골함을 봉안당(납골당), 수목장, 잔디장 등 정해진 장소에 모십니다.
- 모든 절차가 끝나면 장례식장으로 복귀하여 비용을 정산합니다.
2부. ‘장례식장 비용’ 바가지 피하는 법 (‘이것만 알면 끝’)
장례 절차만큼이나 막막한 것이 ‘장례 비용’입니다. 장례 비용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장례 비용, 도대체 뭐가 포함되나요? (3대 항목)
-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 빈소, 안치실, 입관실 등 ‘장소 대여비’
- 접객 비용 (가장 큰 변수): 조문객 식대(음식), 주류, 도우미 인건비
- 상조 용품 및 서비스: 관, 수의, 상복 대여, 장례지도사, 운구 차량(리무진/버스) 등
2) 장례 비용 절약하는 4가지 핵심 팁 (필독)
경황이 없다는 이유로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하는 순간,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것’ 4가지만 기억하세요.
- [팁 1] ‘화장(火葬)’이라면 ‘관’과 ‘수의’에 절대 욕심내지 마세요. 이것이 비용 절약의 핵심입니다. 화장을 할 경우, 고가의 관은 어차피 소각됩니다. 법적 기준에 맞는 기본 관으로도 충분히 예를 갖출 수 있습니다. 수의 역시 고인이 아끼던 깨끗한 정장이나 한복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이 두 항목에서만 수백만 원의 바가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
- [팁 2] 음식은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주문하세요. 장례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입니다. 조문객 수를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절대 한 번에 200~300인분을 주문하지 마세요. 조문객 상황을 보면서 2~3차례에 걸쳐 나눠서 추가 주문하는 것이 재고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팁 3] ‘상세 견적서’는 무조건 받으세요. “다 해서 OOO만 원입니다”처럼 ‘총액’으로만 비용을 제시하는 곳은 위험합니다. ‘관: 얼마’, ‘수의: 얼마’, ‘도우미 O명 O시간: 얼마’ 등 항목별 상세 견적서를 서면으로 받고 시작해야, 나중에 “추가 비용 나왔습니다”라는 억울한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팁 4] 불필요한 ‘제단 꽃 장식’을 줄이세요. 제단 꽃 장식은 기본 등급만 해도 충분히 엄숙합니다. 조문객들이 보내오는 ‘근조 화환’으로도 제단은 충분히 채워집니다. 불필요한 업그레이드는 정중히 거절하셔도 됩니다.
장례 준비의 ‘진짜’ 첫걸음: 부고 알림
지금까지 복잡한 3일간의 ‘장례 절차’와 ‘장례식장 비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모든 오프라인 절차를 파악하고 장례식장 계약까지 마쳤다면, 상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진짜’ 첫걸음이 남았습니다. 바로 ‘부고 알림’입니다.
경황이 없는 와중에, 수백 명의 지인에게 연락을 돌리고, 빈소 위치와 발인 시간, 장지, 마음 전할 계좌번호까지 일일이 안내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복잡한 장례 절차와 비용은 이 가이드로 끝내시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부고 알림’은 ‘예지부고’로 3분 만에 끝내세요.
‘예지부고’는 고인의 영정 사진과 모든 장례 정보(지도/내비, 계좌번호 복사 기능 포함)가 담긴 모바일 부고장을 가장 빠르고, 가장 간편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예지부고 모바일 부고장 만들러 가기
https://www.yejibugo.co.kr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