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이별을 준비하며, 슬픔과 동시에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걱정이 바로 ‘장례 비용’입니다.
“장례식 3일 치르는데 도대체 총 얼마가 드나요?” “항목은 왜 이렇게 복잡하고, 바가지는 없을까요?” “어디서 비용을 줄일 수 있나요?”
장례 비용은 정찰제가 아니며, 어떤 항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500만 원이 될 수도, 1,000만 원이 훌쩍 넘을 수도 있습니다.
경황이 없는 와중에 불필요한 지출을 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장례 비용 견적서의 3대 항목을 완벽 해부하고, 최소 30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는 4가지 핵심 팁을 알려드립니다.
1. 장례 비용 견적서의 3가지 핵심 구성요소
장례 비용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뉩니다. 이 3가지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견적이 명확해집니다.
1)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 (고정 지출)
말 그대로 ‘장소 대여비’입니다.
- 안치실 사용료: 고인을 모시는 비용
- 빈소 사용료: 조문객을 받는 빈소(접객실 포함) 대여 비용
- 기타 사용료: 입관실, 발인장 등
[Tip!] 보통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시설은 좋지만, 일반 전문 장례식장보다 이 ‘시설 사용료’가 1.5배~2배 정도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2) 접객 비용 (최대 변수)
장례 비용 중 가장 비중이 크고, 가장 변동 폭이 큰 항목입니다. 조문객 수에 따라 비용이 결정됩니다.
- 음식 비용: 육개장, 밥, 반찬, 떡, 과일, 주류 등
- 일회용품 비용: 컵, 수저, 접시 등
- 도우미 인건비: 조문객 서빙 및 접객실 관리를 돕는 도우미 비용
3) 상조 서비스 및 용품 비용
고인을 모시는 데 직접적으로 필요한 물품과 인력입니다. (선불제 또는 후불제 상조를 이용하는 부분입니다.)
- 인력: 장례지도사, 입관 진행 인력
- 용품: 관, 수의, 상복(유가족 대여), 완장 등
- 차량: 고인 이송 앰뷸런스, 발인 시 리무진, 조문객용 버스
- 기타: 제단 꽃 장식, 영정 사진 등
2. 장례 비용 ‘바가지’ 피하고 300만원 아끼는 4가지 팁
그렇다면 이 복잡한 항목들 속에서 ‘이것’을 몰라 300만 원 더 쓰게 되는 실수는 무엇일까요?
팁 1: ‘화장’이라면 ‘관’과 ‘수의’에 절대 욕심내지 마세요.
이것이 비용 절약의 핵심입니다. 경황이 없는 유가족에게 “고인 가시는 길 좋은 옷, 좋은 관…”이라며 고가의 수의나 관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화장(火葬)을 하신다면, 관은 어차피 소각됩니다. 법적 기준에 맞는 기본 관(오동나무 등)으로도 충분히 예를 갖출 수 있습니다. 수의 역시 고인이 평소 아끼던 깨끗한 정장이나 한복을 사용해도 됩니다. 이 두 항목에서만 수백만 원의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팁 2: 음식은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주문하세요.
장례 비용 중 가장 큰 변수가 ‘음식’입니다. 조문객이 몇 명 올지 몰라 처음부터 200인분, 300인분을 주문하면 100% 남게 됩니다.
음식은 절대 한 번에 주문하지 마시고, 조문객 상황을 보면서 2~3차례에 걸쳐 나눠서 추가 주문하는 것이 재고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팁 3: ‘상세 견적서’를 반드시 받고 시작하세요.
“다 해서 800만 원입니다”처럼 ‘총액’으로만 비용을 제시하는 곳은 위험합니다.
반드시 ‘관 얼마, 수의 얼마, 도우미 몇 명/몇 시간, 차량 왕복 얼마’ 등 항목별 상세 견적서를 서면으로 받고 시작해야, 나중에 “추가 비용 나왔습니다”라는 바가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글 링크: [후불제 상조, ‘이것’ 모르면 100% 바가지 씁니다])
팁 4: 불필요한 ‘제단 꽃 장식’을 줄이세요.
제단 꽃 장식은 기본 등급만 해도 충분히 엄숙하지만, “화려해야 좋다”며 업그레이드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 외에 추가되는 꽃 장식은 생각보다 훨씬 비쌉니다. 조문객들이 보내오는 ‘근조 화환’으로도 제단은 충분히 채워집니다.
장례 비용 준비 후, 가장 먼저 할 일
이렇게 꼼꼼하게 따져서 ‘장례 비용’을 합리적으로 절약할 준비를 마치셨다면, 이제 장례 절차의 ‘가장 첫 번째 시작’이 남았습니다.
바로 ‘부고(訃告) 알림’입니다.
장례 비용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인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알리는 것은 그보다 더 중요한 상주의 도리입니다.
경황이 없는 와중에 수백 명의 지인에게 연락을 돌리고, 빈소 위치와 발인 시간, 장지, 마음 전할 계좌번호까지 일일이 안내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예지부고’는 장례 알림의 ‘번거로움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드립니다.
단 3분 만에, 고인의 영정 사진과 모든 장례 정보(지도/내비, 계좌번호 복사 기능 포함)가 담긴 모바일 부고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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